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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주식/코인 기록물

호재에 올라타고 추락해서 손절하게 된 넴 코인 기록물

by 안생원 2021. 3. 17.

가상화폐 시작한 지, 약 1달 된 코인초보.

나름의 정보를 수집해서 넴 에어드랍과 심볼 메인넷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확실하게 나온 건 아니지만 넴 소각 이야기까지 나오길래 넴 코인을 타려 했었다. 

3월 9일, 넴 시세 약 800원.

 

소액이라면 소액인 16만 원 치를 넣게 되었다.

 

3월 10일, 넴 시세 약 660원대

10일이 되기 전까지 펌핑이 있길래 단타로 조금 불려도 봤는데, 떡락으로 인해 헛고생이 되어버렸다...
이때까지도 에어드랍 스냅샷을 믿으며 추가 매수로 물타기를 했었다.

 


 

드디어 넴 에어드랍을 하게 되는 날

뜬 눈으로 밤을 보내다가 아침과 점심때까지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나 오를 기미는 없었다.

 

3월 12일, 넴 시세 약 590원대.

600원대 중반을 유지하다가 급격하게 떨어져 버렸다.
물타기를 조금씩 하면서도 여기서 더 떨이 지진 않겠지 싶었는데 반지하로 내려가더니 지하에 내려가고 정말 밑도 끝도 없다.

 

이때 '호재 선반영'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 수업료치곤 너무 비싼 듯...

 


 

넴 입출금이 일시정지되면서 각 거래소별로 가격차이가 나기 시작했는데, 

후오비 - 넴 시세 약 600원 이하

 

빗썸 - 넴 시세 약 680원

 

업비트 - 넴시세 약 700원 초반

 


 

해외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선 넴 시세가 600원~500원 대였는데,
입출금이 중단된 상태라 거래소들마다 시세가 제각각 변하게 되었다.

업비트 빗썸 후오비코리아 같은 데서 금액이 차이 나는 것을 '김프'라고 하더라.
무엇의 준말인지는 모르겠으나 김프의 김이 김치를 뜻하는 것은 알겠다.

 


반등(떡상)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떨어지기만 하길래, 어차피 손실 난 거, 스냅샷으로 에어드랍이라도 받으려고 넴 500개가량을 보유하였다.

스냅샷이 끝나고 나선 메인넷을 기대하며 계속 버텼지만...

 

심볼은 언제 지급될지 모른다.
그리고 심볼이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야 거래를 할 수 있어서 현재로선 장식용일 수밖에 없다.

약 30만 원에서 20만 원 초로 엄청난 손실을 겪게 된 필자...

메인넷인 15일까지 들고 버텨보았지만, 올라갈 기미는 없고
커뮤니티마다 넴은 버려질 것이고 한동안은 못 오른다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기도 하였다.

칠리즈나 루나를 탈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넴에 대한 기대 때문에 그 기회비용을 날려버린 것이 아까웠다.

15일 저녁, 너무 늦었지만 넴을 포기하고 디카르고에 올라탔다. 
손실된 자산에 대한 미련보다, 하염없이 기다려왔던 내 시간과 놓친 다른 기회들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그동안 티스토리도 못하기도 했었고 말이다.

 

넴 약 30만 원 투자
약 8만 원 손실 후, 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