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란? 뜻과 위험성,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

< 레버리지란? 뜻과 위험성,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 >

레버리지란 단어적으론 지렛대라는 의미가 있다.
경제, 금융에서는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뜻한다.
타인을 자본을 어떻게 지렛대로 삼아 자신의 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걸까?
빚을 활용해서라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흔히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 등과 같이 큰돈이 들어가는 재테크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다.

특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값이 폭등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내 집마련보다는 갭투자를 위해 더 오르진 않을까 패닉바잉에 빠진 사람들까지 포함하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로 인해 레버리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레버리지는 한 마디로 '풀대출풀매수'

다들 한 번쯤 해봤을 코인에 비유를 하자면 가진돈이 1천만 원일 때 A코인에 투자를 하였더니 10%가 오른 후 1천1백만 원을 벌게 되었다.

하지만 수중에 있는 돈이 1천만 원이 아닌 1억이라면? 1억을 투자했으면 10%인 1천만 원을 벌어들이게 된다. 하지만 가진 돈은 1천만 원뿐이니 이때 레버리지로 은행에 9천만 원을 대출받아 딱 1억으로 만든 다음 A코인에 투자해 10%인 1천만 원을 얻고 난 뒤 대출받은 9천만 원은 다시 갚는 것이다.

그러면 수중에 있는 돈은 10% 수익으로 번 1천만 원과 기존에 있던 1천만 원이 되어 총 2천만 원을 벌어들이게 되는 것이다.
기존 1천만 원이었다면 수익률이 10%였을 테지만, 대출금을 갚고 난 시점에서 보면 1천만 원에서 100% 수익률인 1천만 원을 더 벌어들이게 된 셈이다.

주식 투자 코인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위의 방법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도박중독을 불러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한다.)

같은 시간에 같은 수익%를 벌어들인다면 가지고 있는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이 있어야 수익금도 커지지 않겠는가?

하지만 레버리지엔 위험이 따른다.  
'반드시 오른다'는 게 아니니 '내려간다'는 경우도 생각해둬야 한다.

오를 때 제때 팔지 못하거나, 혹은 가차 없이 내려가버리면 결국 가지고 있는 소지금을 잃고 대출금까지 깎여나가게 되는 불상사가 생긴다.
레버리지는 '타인의 자본'이기에 잃게 될 경우 반드시 갚아야 한다. 그렇기에 주식이나 코인을 할 때 레버리지를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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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뿐만 아니라, 부동산에서도 레버리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엄청난 집값 상승으로 '빚을 내서라도 사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영끌족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떡락하게 되면 사리분별이 안되고 혼란스러워서 바로 팔아버리는 패닉셀처럼,
떡상하게 되어 우리도 사야 하나 싶은 마음에 혼란스러워서 바로 사버리는 패닉바잉이 있다.
한때는 몇천 몇억씩 올라가는 집값에 다들 흐뭇해했겠지만, 지금은 집값이 떨어지게 되면서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더 낮아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때 레버리지를 했다면?
본인의 돈으로 레버리지(타인의 돈)를 갚아야 하는 것이다.
본인 돈도 잃은 마당에 타인의 돈까지 잃었으니 레버리지의 부작용이라 볼 수 있다.
이 처럼 레버리지는 '반드시 오른다'는 전제가 없는 한 떨어졌을 때의 위험성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해야 한다.
나 자신의 소지금이 0이 되고 거기서 빌린 돈까지 줄어드는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굉장히 힘들다.
이경우 성실하게 갚아서, 적금을 깨서 등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점점 더 위험한 투자에 빠지게 된다.
'오르면 만회된다'라는 마인드로 계속해서 또 다른 레버리지를 부르기 때문이다.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고수익을 노려서 성공하면, 빚도 갚고 자신의 잃었던 소지금도 복구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더 떨어지면 더 큰 리스크와 패닉이 찾아오게 된다.
도박중독으로 갈 수도 있으니 필히 조심해야 하며,
필자 역시 도박중독에 딱 맞는 마인드를 가져서 코인과 주식은 자제하고 있다.

올바른 레버리지 전략은?
자신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라.

그리고 현재 보유 중인 현금흐름을 분석함으로써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저축액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평소 주식투자부동산 등을 잘 못하고 잃기만 한다면 그냥 접고 성실하게 월급쟁이로 사는 것이 좋다.
정 하고 싶다면 대출을 멀리하고 모은 종잣돈으로 보다 투자를 진행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나,
패닉셀 패닉바잉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경제와 사회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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